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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9 아이스크린 첫정모!! 7월31일 입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7
  2. 2008.07.23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나요! by 달기자 3
  3. 2008.07.23 놈놈놈! 스타성이 만들어낸 영화 by 달기자 2
  4. 2008.07.16 적벽대전-인물중심적 감상후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1
  5. 2008.07.15 '지구가 멈추는 날' 예고편 공개!!!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
  6. 2008.07.06 원티드-이명박 정부와 '결사단'의 의미 by 알 수 없는 사용자 1
  7. 2008.07.02 멋지다~ 다찌마와리~!!! ㅋㅋㅋ by 알 수 없는 사용자 1
  8. 2008.07.01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보았어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9. 2008.06.30 내 맘대로 풀어가는 님은 먼곳에 스토리 by 알 수 없는 사용자
  10. 2008.06.29 원티드-그동안 상상했던 액션의 틀을 깨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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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니 내 사랑하나”
가끔씩 동네 아주머니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게 유일한 소일거리인 ‘순이’는 외아들 ‘상길’ 하나만을 바라보고 사는 시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매달 군대 간 남편의 면회를 간다. 그러나 언제나 살가운 말 한마디 없는 남편 상길. 어느 날, 그녀에게 취한 상길이 묻는다. “니 내 사랑하나?”

1971년 베트남 전쟁,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상길의 물음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돌아온 순이는 다음 달도 여느 때처럼 면회를 가지만, 상길이 베트남 전에 자원해 갔다는 소식을 통보 받는다. 행방조차 알길 없는 남편을 찾아 베트남으로 떠나기를 결심한 순이. 베트남을 갈 수 있다는 말에 무작정 ‘정만’을 쫓아 위문공연단의 보컬로 합류하여 ‘써니’란 새 이름을 얻은 그녀는 화염과 총성이 가득한 베트남, 그 전쟁의 한복판에 뛰어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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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미이라의 부활을 막기 위해 그들이 돌아왔다!
기원전 221년, 세계를 정복하려던 황제 한은 여사제의 저주에 묶여 미이라로 땅속에 묻힌다. 이후 2천년이 지나 상하이 박물관으로 유물 인수에 착수한 릭 오코넬(브랜든 프레이저)과 그의 가족은 우연히 황제의 무덤을 발견하게 되고, 황제는 미이라의 힘을 이용하려는 세력의 음모에 의해 깨어나게 된다. 분노로 가득찬 미이라와 그의 테라코타 군사들을 막기 위해 오코넬 가족은 다시 한번 위험한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둘중에 하나를 보려고 합니다!! ㅎㅎ
님은 먼곳에는 감상평들 좀 봤는데  뭐 사람들 마다 다르겠지만 2% 부족하다는 의견 이 좀 많네요
미이라 31일 전세계 최초 개봉 하는데요. 뭐 전편과 같은 느낌일듯~
답글로 보고 싶은 영화 남겨주세요~

P.S 왜 첫 정모인데  한 1년은 활동한거 같은 느낌은 뭘까요??ㅋㅋ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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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중 단 2개월의 여름이 왔다.

이제 한달정도 남았는데...

어서어서 여행을 떠나봅시다.

제주섬 속의 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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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간다는 것은
멀미하는 사람에겐 죽음ㅠ
멀미없는 사람에겐 큰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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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배타고 싶어진다...

어릴때 배타고 가다가

돌고래때를 만났던 환상적인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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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 가파도에서 낚은 맛있는 객주리~~ 일명 쥐포고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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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보이는 송악산과 산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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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에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고인돌...
이 작은 섬에 고인돌이
130개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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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귀엽게 봐주삼...^^

나말고 뒤를 보면 산성같이
멋있게 쌓아 올려진 돌담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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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하고 싶어지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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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섬에 있는 집들과는
달라보이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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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항선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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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본섬과는 다른
모습의 돌담과 집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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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릭해서 보세요                                                                       

            (위 사진들은 작년에 가파도 갔다 오면서 직접 찍은 것들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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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비양도.  우도 사진이 하나도 없네.. 자 올해는 우도로 갑시다~
Posted by 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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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주변인들의 여론을 대충 조사해 본 결과

재밌다는 반응이 70%는 넘는 것 같다.


영화를 보고나서도 재밌다는 말 보다는

'멋지다'. '잘생겼다'라는 말이 더 많은 것 같다.


결론을 내보면 오락성 비주얼 영화라고 본다.

본인과 같이 깊이 있는 영화나 끝난 후에도

마음속에 남아있는 감동을 원한다면 과감히

내년 명절을 기다리라고 말하고 싶다.

스토리와 연기에 비중을 두는 영화와는 달리 이 영화는 배우들의 멋과 분위기 스타일에만 치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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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싫어하던 배우가 영화에 출연해도
깊이있는 연기를 보고나면 호감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놈놈놈에는 그런게 없다.

스타가 재미를 만들어내는 것 이다.

단적으로 이문식같은 연기파 배우가출연했다면 이런 재미가 있었을까?


곧 영화를 볼 예정이라면 영화를 보고난 후에
  이런 말을 하게 될 것이다.

정우성은 잘생겼고 송강호는 재밌고 이병헌은 멋있었다고...

즉, 놈놈놈의 재미는 스타성에서 만들어졌고

작품성 보다는 스타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잘생긴 스타보다는 멋진 시나리오로 승부하는 한국영화계가 되길 바라며!

본인 평점 - 별 3개반




Posted by 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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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가 이런 이야기를 한다!!
유비는 짚신이나 삼는 힘없는 소인배라고...
그런데 우리의 유비가 정말로 짚신을 삼고 있을 줄이야
책으로만 접했던 유비의 인덕 넘치는 그런 모습을 상상했다면 큰 오산!!
시골에 살고 있는 옆집 삼촌과 같은 느낌의 유비!!! 커다란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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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와 인격을 두루 갖춘 관우!!
그런데 너무 고증에 철저하려 했던것일까?? 관우영정 그림과 매우 흡사한 이 배우!!
나름의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지만 옆집 아저씨 같은 포스에 가려져 몰입이 안되는 ㅠㅠ
나의 관우가.. 점점.. 멀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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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은 내가 기대했던 장비와 흡사~~ 그런대로 만족하고 있었다
그런데 중간에 등장하는 전투신에서 보여주는 코믹함이란... 우리 장비를 개그맨으로 만들어버리고
실제로 극장안에서 터져나오는 웃음들.. 조금은 민망함 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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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백마 백룡과 함께 적진에 뛰어들어 미부인과 소주인을 구하려가는 조자룡
일단 그동안 상상속에 그려왔던 꽃미남 조자룡은 온데간데 없고
역시 옆집 아저씨만 존재할뿐 ㅠㅠ  허탈해지기 시작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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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갈량을 봤을때 워낙 앞 인물들에게 실망했던지라~
아~ 제갈량도 그닥이네라고 생각했었는데
극이 흘러갈수록 점점 캐릭터에 익숙해지면서 제갈량에 녹아든 금성무를 볼수 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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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대전 영화중에서 그나마 괜찮았던 인물 주유~!!
영화내내 스크린안에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때론 강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이런 완벽한 인간이 있을 수가...
후에 제갈량의 재능을 질투하는 주유.. 영화에서는 너무 완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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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카리스마 손권!! 조조와의 전쟁을 선포할때
칼을 꺼내들어 책상 모서리를 자르며, "반대하는 사람을 이렇게 될것이다!" 라고 외치는 포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인물
중간에 호랑이와 싸울때 좀 어설펐던 CG가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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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크게 실망한 인물중 하나인 조조!
뭔가 굉장한 카리스마를 뿜어 낼줄 알았던 조조
그저 한 여자를 사랑한(주유의 부인) 불쌍한 할아버지? 정도의 느낌
물론 간간히 포스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전반적으로 밀리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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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 미부인을 보고 심각한 충격과 절망에 사로잡힌 나에게
한줄기 단비 같았던 소교!!
정말로 조조가 탐내 할만한 여자... 주유가 부러워지기 시작했다.. 아니 양조위가..
베드신까지 있었다니... 그저 울고 싶었다 ㅠㅠ




이것이 바로 구궁팔괘진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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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적벽대전 1편은 전쟁신이 없어서 재미 없다고 했던가~!!
살아숨쉬는 팔괘진의 궁장함과 그 위력을 실감 할 수 있는 구궁팔괘진!!!
정말로 옛날에 이렇게 전투했을까? 하는 의문도 ~ㅎㅎㅎ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평소에 기대했던 부분들에서는 다소 실망할수는 있지만
기대하지 않았던곳에서 재미를 느낄수 있다.
그리고 전쟁신이 많이 없다고들 하는데~ 간간히 볼만한 전쟁신들 많이 있고요
마지막 환상의 구궁팔괘진까지!!! 
적벽대전 강추합니다!!! 2편도 볼꺼양!!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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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겨울중에 개봉 예정인 지구가 멈추는 날 ...
내 육체는 보길 원한다.... 캬캬캬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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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에 나오는 킬러들의 단체인 '결사단'에 대해서 좀 더 얘기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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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단'에서 내려지는 임무는 절대적인 것으로 반드시 따라야 하는것이다.
하지만 주인공 웨슬리는 이러한 부분에서 확실히 갈등하고 있었다.
'결사단'에게 내려지는 지시가 아무리 절대적인 것이라고 할지라도
어떻게 한번 만나보지도 못한 사람을 아무 이유 없이 죽일수 있는지를...





하지만 절대 선으로 표현 되는 '결사단'의 행동 이라고 하는 것은
다수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소수의 희생도 감수 되어어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었고, 때문에 '결사단'의 의지에 따라
웨슬리도 이에 동참하게 된다.



영화를 보는 순간 문득 나는 지금 이 영화에서의 '결사단'의 행동이 우리나라의 현실처럼 느껴졌다.
이명박 정부의 현재 소고기 수입 문제처럼 다수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소수는 희생되어져야만 하는..

이명박 정부는 '결사단'이 되어 절대 선을 표명하면서 민중의 목소리를 킬러들 처럼 막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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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영화에서의 킬러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가 옳은 것인지 그른것인지 알지 못한다.
다만 이것이 다수의 이익을 위해서 해야만 되는 위에서 내려진 임무라는 것이라는 사실 밖에 알지 못한다.




그러다면 이러한 임무를 내리는 사람은 어떠한가??

임무를 내리는 사람은 절대적인 진리를 알고 있는 사람인가? 그렇지 않았다. 임무를 내리는 사람 또한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다. 절대적 선을 행할 수 있는 신과 같은 존재가 아닌 얼마든지 오류를 범할 수 있는 그냥 일반적인 사람이다. 때문에 영화속의 '결사단'은 본래의 의지를 잃어버린채 점점 변질되어져 간다.






어쩌면 현실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처음 국가를 세우고 정부를 구성했을때는 보다 좋은 나라를 만들어 보려는 취지였을 것이다.
하지만 처음의 숭고한 목적은 권력의 힘을 갖게 됨으로써 점점 변질되어져 간다.
권력자 역시 그저 평범한 인간이기 본질을 망각하게는 것이다.
지금의 현실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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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예고편을 올렸었는데~~
스틸컷이 나와서 ㅋㅋ 올려봅니다 ㅋ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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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촉촉하니 오고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이란 영화를 봤습니다..
일단 프레디 하이모어 이 훈훈한 꼬맹이가 나온다기에~ㅎㅎ



뉴욕에 살다 다 쓰러져가는 ‘아서 스파이더위크’의 저택으로 이사온 그레이스가의 삼남매!
자레드는 비밀 서재를 발견, 그리고 그 안에 꽁꽁 숨겨둔 책을 호기심으로 여는 순간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사건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존재조차 몰랐던 무언가가 삼남매의 눈에 보이고, 책을 빼앗기 위해 시시각각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며 공격해 오는 몬스터들과 이에 맞서 목숨을 걸고 책을 지키려는 삼남매, 그리고 삼남매를 도와 비밀의 세계를 수호하려는 요정들과의 대결로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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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탄탄한 구성에 잔뜩 기대하시는 분에게는 별로 권해드리고 싶진 않네요..
아, 유치한거 싫으신 분도 !!


참고로 저는 이 영화 정말 아무것도 모른채 봤습니다~^^
유치한거 좋아하구요~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이 영화의 장르를 따지자면 판.타.지 잖아요~

하지만 기존의 판타지와는 뭔가가 확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쉽게 말하지면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 나니아 연대기..의 웅장한 스케일도 화려함도 없구요

완전 단순한 어린이용 판타지라는 느낌??



^^보는 내내 다음 장면이 예상 되기도 하고 .. 황당하고 확실한 결말 ..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졸이며 봤다는..ㅋㅋ

다른 영화와 다르게 쉽게 이해할수 있었어요


내가 어릴때 내 눈에 보이지 않는 괴물이 내 주변에 살고

마법사가 나타나 물약을 주면 그 괴물을 볼수 있고, 물론 괴물을 볼수 있는 나는

우리 마을을 지키기 위해 그 괴물과 끝까지 싸우리!! (-_ - ;)

이런 상상을 사실이라고 믿었던 내 어린시절..



다시 그때로 돌아간것 같았어요..

주인공이 숨으면 나도 숨죽였고 .. 주인공이 도망치면 나도 같이 콩닥콩닥 했고..

이 영화로 하여금 잊고 살았던 어린시절의 추억이 조금이나마 떠오르게 해

날 살짝 설레게,,콩닥콩닥..
 


막연히 웅장하고 내용구성이 탄탄한 그런 판타지 처럼 눈을 사로잡는 영화가 아닌

동심을 깨워주고 .. 묘~한 느낌을 받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강력추천합니다!!



 

프레디 하이모어가 1인 2역을 하더라구요~
둘이 머리- 옷 스타일로 구분이 확실하게 가는!!




봉인되있던 책!!ㅋㅋㅋㅋㅋ 이 책을 만드신 '스파이더위크' 씨의 그림솜씨나 색감 자체가
훌륭하다고 느꼈어요 ;;
그리고 저 요정.....나는 저 요정한테 은근 기대했던..



괴물치고는 작고 ...(토마토 소스에 죽어버리는) 약하지만..너무 징그럽게 생겨서 ,.싫어 ㅠㅠ





윽~~~저 서랍에 가득 토마토 쏘~스가 들어있어요~ 펑~!!




이 꼬마가 만들어 넣었죠~ㅋㅋ






삼남매~ 누나 너무 훈녀~





 이 멧돼지가 아주 큰건 하나 해내는데~ㅋㅋ좀 황당해요 ㅋ






꽃 요정들...저는 무섭구 징그럽드라구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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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먼곳에 포스터가 공개되었을 때 청순한 수애의 변신에 다들 파격적이라고 했지만, 내가 수애의 빨간 원피스를 보면서 처음 느낀 것은 전쟁터에 흩날리는 붉은 선혈을 머금은 꽃이었다. 전쟁과 남겨진 여자. 그들의 삶은 언제나 천연했다.

어쩌면 수애 아니 순이에게 결혼과 전쟁은 그리 다르지 않다. 원하지 않았지만 남겨지고 그러하기에 살아가고 있었다. 피부 속에서 느껴지지 않는 전쟁은 그녀에게는 다른 세계였으리라. 예기치 않은 남편 상길의 베트남행. 그녀에게는 한가지 사건이고 계기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수동적인 삶을 사는 순이에겐 이별보다 남편의 결단이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순이란 캐릭터를 능동적인 삶으로 끌어들이는 문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한 동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예고편에서 죽음에 처한 상황에서 남편을 찾으러 왔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그녀에게서 처음과는 다른 느낌을 느꼈다. 순이의 베트남 여행은 궁극적으로 그녀 삶을 찾는 길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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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은 왕의 남자에서 연산을 통해 순수하지만 어리기한 공길을 한 사람의 성인으로 성장시킨다. (그 정체성이 좀 모호하기도 했지만) 연산을 보며 연민을 배우고 동시에 세상의 비정함을 느낀다. 또한, 장생을 통해 동경이 아닌 사랑을 깨닫는다. 역경은 공길을 강하게 했고 타의에 아닌 자신의 선택으로 인생을 결정짓는다. 그래서 그 비극이 난 슬프지 않았다. 이번 순이 역시 그러한 삶을 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보았다.


전생 속에서 여자란 단지 성적 도구에 지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포스터 속 수애의 웃음 내게 왠지 모를 아련함이 풍겨졌고 또한 호기심이었다. 사랑이 아닌 남편을 찾아서 떠나는 여인. 어찌 보면 진부할지도 모르는 소재다. 하지만 핵심은 아직 사랑하지 않는 남편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물론 이 부분은 추측에 지나지 않는다.) 그녀는 아마도 상길을 찾아가는 내내 설렜을 것이다. 그를 찾는 과정에서  비로소 진짜 사랑했음을 깨닫고 상상했을 것이다. 당당하게 변한 자신을 보여주고 망설이지 않고 사랑했노라고. 그 말은 전하러 왔노라고 말하는 자신을... 또한 나는 상상한다. 그때 웃음 짓고 있을 그녀의 사랑에 빠진 얼굴을... 그것이 여심이다. 마치 새로 산 예쁜 옷을 입고 남자친구를 보러 가는 내내 자신을 보며 어떤 말을 할까 상상하며 미소 짓는 그런 마음 말이다. 과연 그 맘이 전해질지는 영화가 개봉해 보아야 알 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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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님은 먼곳에 OST는 발매가 되었다. 가슴을 파고드는 매력적인 목소리의 거미가 순이의 마음을 노래하다.
[사랑한다고 말할 걸 그랬지 님이 아니면 못산다 할 것을 / 사랑한다고 말할 걸 그랬지 망설이다가 가버린 사람 /
마음 주고 눈물 주고 꿈도 주고 멀어져 갔네 / 님은 먼 곳에  / 영원히 먼 곳에 망설이다가 님은 먼 곳에...]

개봉까지 한 달 남짓...이준익 감독이 왕의 남자에서 보여준 섬세한 감정처리와 황산벌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유머 그리고 연기력 있는 배우들의 하모니를 기대해본다.

여기까지 조근이 마음대로 상상한  님은 먼곳에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열어봐야 속을 알겠지만 저로서는 자신이 얼마나 진부한 상상을 했는지 판가름해 볼 수 있어서 더욱 기다려집니다. 영화를 여러 측면에서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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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에서의 액션은 그동안의 생각해 왔던 고정관념들을 모두 버린듯하다. 여기서는 무엇이든지 가능하다.



주인공 웨슬리는 1분에 심장이 400번이상
뛰면서 많은 양의 아드레날린을 분비하여
보통 인간과는 다른 초인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물론 처음에는 그저 이런 능력을 느끼지 못한채 살아가던
평범하고 소심한 직장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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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웨슬리와 폭스의 인상 깊었던 첫만남
도로 한폭 판에서 어찌할바를 모르고 웅크리고 있는 웨슬리를
빨간 스포츠카를 한바퀴 회전시키며 가볍게 차안에 태우는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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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쏘는 것조차 평범한것을 거부한다!!!
화끈하게 보닛 위에 누워서 당당히 총질을 하는 폭스, 그녀의 카리스마에 숨막힐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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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나운 눈빛!! 아무리 강심장을 가진 남자라고 할지라도
폭스 앞에서는 모두 벌벌 떨듯한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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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조폭마누라를 연상케하는 ㅎㅎ 이 문신들은 폭스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 시켜준다
그리고 그녀의 묘한 아름다움 또한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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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고 평범했던 우리의 주인공 웨슬리
카리스마와 묘한 매력을 갖추고 있는 폭스의 교육 아래 점점 진정한 킬러의 모습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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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이 직선으로만 나간다는 고정관념은 버려라!!!

앞에 장애물이 있다면 총알은 얼마든지 휘어져서 날아간다
뭐 이정도는 이 영화에 나오는 킬러라면 누구나가 밥먹듯이 사용하는 기술이다. 별로 놀라울것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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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같이 생활하면 정들길 마련!!
웨슬리와 폭스는 서로에게 점점 호감을 느끼게된다.

이 둘의 사이는 결국엔 어떻게 될까?? 여기에 반전까지 존재한다.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갖게되는 두 남녀





만약 그동안에 봐왔던 액션들이 식상했었다면 '원티드' 정말로 강추 합니다.
액션의 틀을 완전히 깨버리는 마치 동양의 무협과 서양의 킬러가 만난듯한 환상의 조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반전까지 기대하고 봐도 좋을 영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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