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스크린/오분만 변태'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8.09.01 신기전-재미속에 뼈가 있는 영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4
  2. 2008.08.14 다찌마와리-보지 않고서는 논하지 말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3
  3. 2008.07.16 적벽대전-인물중심적 감상후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1
  4. 2008.06.29 원티드-그동안 상상했던 액션의 틀을 깨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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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전 보는 내내 웃음과 가슴 찡함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영화!!

또한 정재영이라고 하는 배우에게 완전히 사로 잡혀버린 나..
사실 '킬러들의 수다'에서 정재영을 처음 접했던 나는
잘나가는 조각같은 스타들속에 단지 연기 좀 하는
그저그런 주조연 정도로만 생가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점점 주연으로써
당당히 영화속에 등장하는 정재영 왜 일까?
솔직히 비쥬얼로만 봤을때는 옆집 아저씨처럼 평범하게만 느껴지는 정재영
그 매력 신기전을 통해 뼈져리게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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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하면 연관되어 떠오르는 사람은 장진 감독이다.
신기전을 보다보면 '장진'스러움이라고 할 수 있는 재미와
재치들을 정재영에게서 느낄 수 있다.
미쳐 생각치도 못한곳에서 터치는 웃음, 그리고 능청스러움들
영화속 설주(정재영)에게서 볼수 있다.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게 또는 로맨틱하게...
신기전속의 정재영을 본다면 이제 더이상 꽃미남 배우들은 식상해 질것이다.
이렇게 옆집 아저씨 같이 푸근한 남자가 멋져 보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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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주인공으로써는 살짝 포스가 떨어지는 감도 있었지만
이 영화가 그리 무겁지만은 않은 영화 였기에 몰입도를 크게 방해하지는 않았다.
(관객의 몸이라고 생각하고 찍은 베드신이 사라진게 아쉽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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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전의 화살이 하늘에서 쏟아져 내릴때
내 가슴에서도 뭉클한 무언가가 쏟아져 내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예전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영화를 보았을때의 느낌이랄까?
물론 그 영화를 봤을때는 내가 중학교 시절 학교에서 단체관람으로 본지라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핵폭탄을 발사하던 마지막 장면..
아직도 내 가슴속에 살아있다.

그당시 나는 왜 우리나라는 힘없이 당하기만 했을까?라는 분한 마음에
나중에 어른이되서는 강한나라를 만들겠다고 꿈을 꾸었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비록 현실에 타협해가고 찌들어 가고 있지만...

신기전이 날아 오를때 단지 영화이지만 마음속에서는 어린 나의 울분을 풀어주는
 그런 느낌이랄까? 덕분에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끼게 되는..





그리고 마지막의 세종의 한마디가...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외국 사신에게도 절을 하는데 나의 백성에게 절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미국이나 일본에게는 머리를 숙이며 어쩔줄 모르는 우리나라 일부의 정치인들..
시청광장에 모인 많은 국민의 목소리는 왜 이렇게 잘도 외면하는지..

이 영화의 세종의 이야기 처럼 국민 없이 국가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비록 현실속에서 한국은 강대국 틈에 끼어 힘이 없을지 모르지만
분명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극복해낼 저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싶다
자신들의 배만 채우려고 하고 1%로만을 위한 사회가 되어가는 현실 안타까울 뿐이다.
하지만 이렇게 안타까워 하고 있을 수 많은 없다.
비록 나 하나의 힘은 보잘것 없을지 모르지만
이러한 힘들이 모여 거대한 파도가 되었을때 조금씩 한국은 변해갈 것이다.





분명 이 영화를 보고서 역사 왜곡이니, 애국심에 호소하는 영화라는 등
비판하는 사람들은 있을것이다.
왜 영화를 영화로 보지 않는가? 영화에 의미를 부여하고
장면 장면 마다 문제점을 찾아 내려고 눈에 불을 켜고 이 영화를 본다면
당연히 문제 투성이 영화 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단지 팩션을 즐기고 영화를 즐기면
134분이라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런닝타임도 웃고 있는사이에
바람처럼 지나갈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가슴 깊은 곳에서 무엇인가를
느낀다면 더욱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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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찌마와리 이제까지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영화!!!
100% 후시녹음이 보여주는 과장된 연기와 액션, 그리고 느끼한 대사들...
영화를 한번 보게 된다면 어느새 내 말투 조차도 다찌마와 리처럼 변해버린다!!!

"내 눈에서 흐르는건 눈물이 아니야!! 아마 빗물이겠지!"

이런 80년대 멘트들을 쉴새 없이 난발해 주시는 다찌마와리, 영화가 끝나갈 무렵
어느덧 이원희가 정우성으로 보인다!! ㅋㅋㅋ
그 놀라운 마법에 여러분도 한번 빠져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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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다가 다시 연인 사이로 돌아온 공효진과 류승범
그들의 개성이 이 영화에서 한층더 빛났다.
특히 류승범의 오버연기는 영화의 맛을 살려주는데 큰 공헌을 한 듯











예측불허~ 언제 어디서 웃음이 터질지 모른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허술하게 이원희의 매력이 철철 흘러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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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멋지다!! 다찌마와리~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원희를 멋지다라고 말하는데
의문을 가질수도 있을 것이다
정말 이 영화는 보지않고서는 논할 수가 없다.
물론 일부 사람들은 그저 3류영화로 평가 할 수도 있다.
하지만 70~80년대의 후시녹음된 영화를 모르는 신세대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 질 것이며
중후한 나이의 어른들에게는 옛 시절의 추억을 불러다 줄 이 영화!!
그리고 영화 중간중간 터져나오는 류승완 감독의 센스, 개성있는 배우들의 열연!!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 "다찌마와 리!!"


"악인에겐~ 지옥행열차 티켓만이 있을 뿐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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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가 이런 이야기를 한다!!
유비는 짚신이나 삼는 힘없는 소인배라고...
그런데 우리의 유비가 정말로 짚신을 삼고 있을 줄이야
책으로만 접했던 유비의 인덕 넘치는 그런 모습을 상상했다면 큰 오산!!
시골에 살고 있는 옆집 삼촌과 같은 느낌의 유비!!! 커다란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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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와 인격을 두루 갖춘 관우!!
그런데 너무 고증에 철저하려 했던것일까?? 관우영정 그림과 매우 흡사한 이 배우!!
나름의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지만 옆집 아저씨 같은 포스에 가려져 몰입이 안되는 ㅠㅠ
나의 관우가.. 점점.. 멀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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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은 내가 기대했던 장비와 흡사~~ 그런대로 만족하고 있었다
그런데 중간에 등장하는 전투신에서 보여주는 코믹함이란... 우리 장비를 개그맨으로 만들어버리고
실제로 극장안에서 터져나오는 웃음들.. 조금은 민망함 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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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백마 백룡과 함께 적진에 뛰어들어 미부인과 소주인을 구하려가는 조자룡
일단 그동안 상상속에 그려왔던 꽃미남 조자룡은 온데간데 없고
역시 옆집 아저씨만 존재할뿐 ㅠㅠ  허탈해지기 시작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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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갈량을 봤을때 워낙 앞 인물들에게 실망했던지라~
아~ 제갈량도 그닥이네라고 생각했었는데
극이 흘러갈수록 점점 캐릭터에 익숙해지면서 제갈량에 녹아든 금성무를 볼수 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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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대전 영화중에서 그나마 괜찮았던 인물 주유~!!
영화내내 스크린안에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때론 강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이런 완벽한 인간이 있을 수가...
후에 제갈량의 재능을 질투하는 주유.. 영화에서는 너무 완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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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카리스마 손권!! 조조와의 전쟁을 선포할때
칼을 꺼내들어 책상 모서리를 자르며, "반대하는 사람을 이렇게 될것이다!" 라고 외치는 포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인물
중간에 호랑이와 싸울때 좀 어설펐던 CG가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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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크게 실망한 인물중 하나인 조조!
뭔가 굉장한 카리스마를 뿜어 낼줄 알았던 조조
그저 한 여자를 사랑한(주유의 부인) 불쌍한 할아버지? 정도의 느낌
물론 간간히 포스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전반적으로 밀리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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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 미부인을 보고 심각한 충격과 절망에 사로잡힌 나에게
한줄기 단비 같았던 소교!!
정말로 조조가 탐내 할만한 여자... 주유가 부러워지기 시작했다.. 아니 양조위가..
베드신까지 있었다니... 그저 울고 싶었다 ㅠㅠ




이것이 바로 구궁팔괘진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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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적벽대전 1편은 전쟁신이 없어서 재미 없다고 했던가~!!
살아숨쉬는 팔괘진의 궁장함과 그 위력을 실감 할 수 있는 구궁팔괘진!!!
정말로 옛날에 이렇게 전투했을까? 하는 의문도 ~ㅎㅎㅎ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평소에 기대했던 부분들에서는 다소 실망할수는 있지만
기대하지 않았던곳에서 재미를 느낄수 있다.
그리고 전쟁신이 많이 없다고들 하는데~ 간간히 볼만한 전쟁신들 많이 있고요
마지막 환상의 구궁팔괘진까지!!! 
적벽대전 강추합니다!!! 2편도 볼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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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에서의 액션은 그동안의 생각해 왔던 고정관념들을 모두 버린듯하다. 여기서는 무엇이든지 가능하다.



주인공 웨슬리는 1분에 심장이 400번이상
뛰면서 많은 양의 아드레날린을 분비하여
보통 인간과는 다른 초인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물론 처음에는 그저 이런 능력을 느끼지 못한채 살아가던
평범하고 소심한 직장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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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웨슬리와 폭스의 인상 깊었던 첫만남
도로 한폭 판에서 어찌할바를 모르고 웅크리고 있는 웨슬리를
빨간 스포츠카를 한바퀴 회전시키며 가볍게 차안에 태우는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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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쏘는 것조차 평범한것을 거부한다!!!
화끈하게 보닛 위에 누워서 당당히 총질을 하는 폭스, 그녀의 카리스마에 숨막힐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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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나운 눈빛!! 아무리 강심장을 가진 남자라고 할지라도
폭스 앞에서는 모두 벌벌 떨듯한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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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조폭마누라를 연상케하는 ㅎㅎ 이 문신들은 폭스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 시켜준다
그리고 그녀의 묘한 아름다움 또한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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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고 평범했던 우리의 주인공 웨슬리
카리스마와 묘한 매력을 갖추고 있는 폭스의 교육 아래 점점 진정한 킬러의 모습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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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이 직선으로만 나간다는 고정관념은 버려라!!!

앞에 장애물이 있다면 총알은 얼마든지 휘어져서 날아간다
뭐 이정도는 이 영화에 나오는 킬러라면 누구나가 밥먹듯이 사용하는 기술이다. 별로 놀라울것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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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같이 생활하면 정들길 마련!!
웨슬리와 폭스는 서로에게 점점 호감을 느끼게된다.

이 둘의 사이는 결국엔 어떻게 될까?? 여기에 반전까지 존재한다.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갖게되는 두 남녀





만약 그동안에 봐왔던 액션들이 식상했었다면 '원티드' 정말로 강추 합니다.
액션의 틀을 완전히 깨버리는 마치 동양의 무협과 서양의 킬러가 만난듯한 환상의 조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반전까지 기대하고 봐도 좋을 영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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